'진짜 사나이' 신소율 독거미부대 자진포기 '눈물 펑펑' <사진=MBC 진짜 사나이> |
[뉴스핌=대중문화부]'진짜 사나이' 신소율이 쿨하게 독거미부대를 포기했다. 한그루는 중국에서 배운 검술 시범을 보이며 독거미부대 입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재방송되는 MBC‘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는 신소율이 부사관 학교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독거미대대 최종선발 면접에 임했다.
이날 수료식을 앞두고 독거미대대 선발을 위해 부사관 학교를 찾아온 면접관들은 독거미대대의 강도 높은 훈련영상을 보여줬다.
면접관은 "지원할 용기가 없는 인원은 이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서 나가면 된다"고 말해 후보생들에게 선택을 하게 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신소율은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그는 "이렇게 못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무엇 하나 이기지 못하는 내가 독거미대대에 갈 자격이 있나 부끄러웠다”며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한그루는 50대 1 경쟁률의 독거미대대 선발에 임하며 ""영상만 봐도 너무 무서웠다. 솔직히 진짜 이걸 내가 갈 수 있나, 가야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숙도 "그냥 영화였다. 와이어가 없는 영화였다. 로프를 타고 건물 구멍으로 쏙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제시는 "지금까지 훈련한 것보다 300배 더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그건 체력이 아니라 공포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전미라는 "그래도 독거미를 못간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그루는 면접에서 "예전에 중국에서 검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기습 턴 찌르기 동작 등 맨손으로 검술 동작을 선보이며 어필했다.
이후 독거미대대 입소 자격을 인정받은 멤버는 김현숙과 유선, 전미라, 한그루, 박규리, 한채아였다. 신소율은 입소를 자진 포기했고, 제시와 사유리, 최유진은 면접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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