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공영홈쇼핑이 처음으로 국내 관광 상품을 론칭한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국내 지역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기차편으로 찾아 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내달 2일과 9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을 통해 대도시의 소비자들이 지역 시장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관광일자는 11월 중하순 금~일요일 가운데 하루로 잡았다.
2일엔 무주 반딧불장터와 원주 중앙시장 상품을, 9일엔 부산 초량시장과 부안 상설시장 상품을 판매한다.
예컨대 예컨대 원주 중앙시장 상품은 시장 이외에 대관령 양떼 목장, 주문진 어시장, 오대산 월정사 등의 관광지를 함께 찾는다. 가격은 3만9000원에서 5만7000원 사이이다. 왕복 열차비와 현지 버스비,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비용과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000원)이 포함된다.
공영홈쇼핑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 판매에 앞서 사전 홍보를 위해 예고편을 제작해 29일부터 TV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방영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해외 관광 상품만이 범람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나라 관광 상품 개발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상품 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공영홈쇼핌>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