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부분 스위스리, AXA 등 전세계 16곳 선정
[뉴스핌=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를 4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선정하는 2015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World를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4년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28일 삼성생명 방영민 부사장(왼쪽)과 다우존스 피터 로프만(오른쪽) 총괄이사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2015 DJSI 시상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을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수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와 지역별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국가 내 평가인 DJSI Korea로 구성된다.
2015년 DJSI World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17개 기업이 편입돼있으며, 이는 평가대상 2495개 기업 중 12.7%에 불과하다. 금융권은 금융서비스(Financial Service), 은행(Bank), 보험(Insurance) 등으로 나누어 운용된다.
이번 보험 부문에는 Swiss Re, AXA, 알리안츠 등 전세계 16개사가 편입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삼성생명 등 6개사만 포함돼 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선진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을 사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