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숭례문)” 협약을 맺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복구현장 공개관람 및 숭례문 안내봉사에 임직원들이 매주 토/일요일 총 560여회, 3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숭례문복구 이후에도 현재까지 매 주말마다 임직원들의 관람 안내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서울 도심 궁궐과 한양도성 성곽 등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재를 지키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보호 우수협력자 포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문화소외계층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소외계층 자녀 450여명을 초청해 도심 속 주요 궁궐을 소개하는 ‘어린이 궁궐 탐험대’, ‘창경궁 1박2일 궁중문화체험’, ‘한양도성원정대’ 등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문화재 보호활동뿐 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가 우리 삶의 유용한 문화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 3만여명이 매년 창호교체 등 문화재 보호와 널리 알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어린이 궁궐탐험대’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 충청, 인천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매년 다문화 가정 아동을 초청해 ‘창경궁 1박2일 궁중생활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아동들은 신한은행 자원봉사자와 함께 1박2일 동안 창경궁, 태릉에서 궁중 복식교육, 예절교육,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왕비의 침전인 통명전에서 숙박을 하는 등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주목 받고 있는 한양도성에서도 신한은행의 ‘한양도성원정대’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 30명과 소외계층 자녀 30명이 팀을 이뤄 한양도성 박물관, 서울역사 박물관, 동대문 역사 박물관 등을 둘러 보고 4대문과 4소문, 성곽의 역사, 수선전도를 그려보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해 숭례문, 환구단, 성균관문묘, 수원향교 등 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활동과 함께 전문봉사단으로서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70여개 주요 문화유산에 대하여 목조 건축물 기름칠, 창호교체, 잡초제거, 정기 모니터링 및 홍보 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약 3만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