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닷새만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 0.28% 오른 2035.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33.15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시 20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137.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33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닷새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도 121억원, 기관은 247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투신이 696억원, 금융투자가 874억원의 매도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569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다. 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경기민감업종은 올랐지만 음식료, 통신, 섬유의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종목이 우세하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8만원 선까지 올라섰다. 현대차도 1%대 올랐다. 삼성생명도 650만주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4%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대 내렸으며 기아차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62포인트, 0.53% 내린 680.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셀트리온, 카카오, 동서 등 시총 상위 3개주가 일제히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