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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재 수출 강화…글로벌 바이어 대거 방한

기사입력 : 2015년11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17:24

한중 FTA 비준 앞두고 효과 극대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앞두고 소비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KOTRA는 최근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한중 FTA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Amazon)과 가정용품 유통기업 로우스(Lowe's), 중국의 유통그룹 BHG, 징동(JD.com),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 프랑스 1위 뷰티케어브랜드 이브로쉐(Yves Rocher) 등 33개국 200여개사의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KOTRA가 총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산업기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패션협회 등이 참여해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된다.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등 우수 소비재기업 500여개사가 참여해 전시회와 1대1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9개 테마관을 구성해 국내 소비재기업 129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와 현장상담이 진행된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우리 수출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중 FTA 비준에 앞서 대(對)중국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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