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쌍끌이 매도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쌍끌이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조정을 받았고 국내 증시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3.36포인트(0.16%) 내린 2049.41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1269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449억원, 1119억원 어치를 샀다.
업종별로는 대형주 약보합, 중·소형주의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화학·기계·유통업·건설업 등이 1%대의 하락세로 약보합 흐름을 견인했다. 반면 의약품(2.53% 상승)·섬유의복(1.17%) 등이 상승흐름으로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LG화학·SK·LG생활건강 등이 2∼3% 대의 부진한 모습이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NAVER·삼성에스디에스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마감 기준 8.25포인트(1.20%) 오른 694.43을 기록했다.
이 시각 외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33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28억원, 7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가격제한폭(29.89%)까지 급등한 대화제약과 9.28% 오른 더블유게임즈가 지수를 견인했고, 카카오·메디톡스·바이로메드·코미팜·휴온스·씨젠 등 기업들이 2∼4%대의 오른세로 지수를 뒷받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