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합의안 승인…GM·포드도 승인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포드자동차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잠정 협상 타결에 도달했다.
6일(현지시각) 포드자동차와 UAW는 협상이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양측이 이날 오전 도출한 4년 합의안은 미국 내 포드 공장 22곳 내 직원 5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마무리된 GM 및 피아트 크라이슬러와의 합의와 비슷한 내용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당시 합의 내용에는 향후 8년 동안 미국 내 공장 근로자들의 이중임금 시스템을 철폐하고 10년 만에 처음으로 장기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근로자들은 지난달 합의 내용을 승인했으며 GM은 여전히 투표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주말 내로 통과될 전망이다.
포드 내 UAW 지도부는 오는 월요일 디트로이트에서 만날 예정으로 합의안이 승인되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