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완전자본잠식기업, 은행 신용위험평가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명시적 선정 기준 포함,, 내년부터 적용해 한계기업 선별 '촘촘'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후 8시 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적자를 거듭해 자본금까지 완전히 날렸지만,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신용위험평가 대상에서 빠졌던 완전자본잠식기업(대기업)도 내년부터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받는다.

자본잠식기업은 현재 자산건전성분류 평가나 개별 은행의 필요에 따라 신용위험평가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은행권 협약상 명시적인 대상에서는 빠져있어 구조조정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

보다 촘촘한 신용위험평가 기준이 마련되면서 장사 밑천까지 다 날렸지만, 영업활동 등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구조조정 대상에서 빠졌던 한계기업이 구조조정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자료제공=채권은행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영협약>
11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채권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권은 대기업에 적용하는 '채권은행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영협약'(상시평가 운영협약)을 이런 내용으로 개정, 의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세부평가 기준 항목에 자본총계가 부(-)인 경우가 추가로 들어간 개정안으로 의결을 받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 결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시평가 운영협약을 보면, 현재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세부평가)를 받는 경우는 크게 5가지 경우다.(표 참고)

3년 연속 현금흐름 적자,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 1미만, 자산건전성 요주의이하 등급, 급격한 신용도 악화 등(표 참고)인데, 내년부터는 자본총계가 부(-)인 경우(=완전자본잠식)가 추가된다.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확장하는 것은 기업부채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부실징후기업을 좀더 촘촘한 기준으로 선별, 제대로 한계기업을 걸러내겠다는 의도다.

이제까지는 주로 현금흐름과 이자보상배율 등 유량(flow)지표 중심으로 한계기업을 선별해 왔다.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 미만이 기준이 대표적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는 자본이나 부채, 자산 등 저량(stock)지표를 제외하는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은 총자본이 마이너스인 지표를 추가, 저량 개념까지 포괄해 '두 눈'으로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한다는 의미가 있다.

물론 은행권은 기존에도 은행 자체 판단 등에 따라 완전자본잠식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이런 기업이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별도의 자본잠식기업 기준을 더한 것이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기업부채연구센터장은 "자본잠식 기업이지만 보통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기준의 한계기업에서 빠질 수 있다"며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촘촘하게 해서 대상을 넓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실에 따르면, 18곳 시중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기업대출(외감법인 대상) 385조7128억원 중 지난해 말 완전자본잠식 기업에 물려있는 대출은 23조2785억원으로 외감 대상 은행 대출의 6%수준이다.

다만,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이미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이 많아 이 경우는 신용위험평가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대상을 가려내는 절차가 신용위험평가이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감리부서 관계자는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사실상 망한 기업이라 신용위험평가를 하자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동의한다고 서면 결의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연말에 추가로 실시되는 대기업 대상의 수시 신용위험평가에는 적용되지 않고 내년 정기신용평가부터 적용된다.

채권은행은 매년 2월 말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4월 말까지 부실징후기업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정기신용위험평가에 나선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신용위험평가는 내용은 비슷하나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와는 별도의 협약(채권은행협약)이 있어 비슷하게 신용위험평가를 촘촘하게 하려면 별도의 협약 개정이 필요하다.  

이 밖에 개정안에는 연말 추가로 실시되는 수시평가의 근거를 보다 정확히 하자는 취지에서 '경제나 금융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채권은행 공동으로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할 수 있고 기간과 대상, 관리방법에 대한 사항은 채권은행간 협의로 별도로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