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막차보험]국민연금으론 부족해! 실속있는 '개인연금보험'

기사입력 : 2015년11월16일 11:03

최종수정 : 2015년11월16일 11:03

[GAM] 50대 박 부장의 필수보험 리스트 <3>

[뉴스핌=전선형 기자] 퇴직을 코앞에 둔 50대 박 부장은 ‘은퇴 후 어떻게 먹고살지’ 고민이다. 가지고 있는 개인연금이라곤 소득공제용으로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 전부인 그는, 은퇴 후 생활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박 부장은 60세부터 연금저축보험을 통해 월 3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국민연금을 통해 약 100만원 가량(20년 납입 가정)을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64세부터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 후 약 5년간은 고작 30만원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박 부장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대부분도 박 부장처럼 개인연금보험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실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연금보험 가입률(2013년 기준)은 17.1%에 불과하다. 선진국인 미국(25%), 독일(30%)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직장 퇴직 연령인 60대의 경우 개인연금 가입률이 5.7%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박 부장은 어떤 연금보험에,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연금보험에 가입할 때는 최대한 보험료 납입기간을 짧게 하고 거치기간을 늘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물론 적립식·종신형 상품 가입이 전제조건이다.

참고로 적립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보험료로 납입한 후,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을 받는 것이다. 보통 일정한 급여를 받는 월급쟁이들에게 알맞다. 적립식 외에도 거치식(보험료를 한 번에 내고 일정기간 지난 후 연금을 받는 것)과 즉시연금방식(거치식과 비슷하지만 보험료 납입 후 한달 후부터 연금을 받는 것)이 있다.

50대 박 부장에게는 은퇴 정년까지 약 10년의 기한이 남아있다. 10년간 납입하고 61세부터 월 50만원 대 연금을 받으려면 약 7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한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61세부터 죽을 때까지 받는 연금이란 걸 고려하면 남는 투자다. 특히 가입시 ‘부부형’ 특약을 설정해두면, 부부 중 한명만 생존해도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또한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 회사별 공시이율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공시이율은 쉽게 말해 보험에 붙는 이자를 말하는데 대부분 변동금리로 설정돼 월마다 적용되는 금리가 다르다. 공시이율이 높아야 연금액도 많아진다.

최근에는 국내 저금리 기조로 인해 공시이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때문에 현재 가장 높은 공시이율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참고로 11월 기준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AIA생명(3.56%)과 현대라이프(3.25%)다.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온라인 전용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설계사나 TM(텔레마케팅) 채널 상품에 비해 사업비가 현저히 적어 보험료를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연금보험을 파는 곳은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라이프플래닛을 비롯해 KDB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등이 있다. 

특히 라이프플래닛의 ‘(무배당)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과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은 가입후 3개월 후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낸 보험료를 94% 이상 돌려주는 파격 혜택도 담고 있다.

이광연 한화생명 FA(자산관리 조언가)는 "연금보험은 장기납입 상품이므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하루빨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가입할 때는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꼼꼼히 비교하고, 회사별 공시이율과 사업비부분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