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장 초반 상승은 개인 투자자 주도 였으나 기관이 바통을 이어받었다.
전일(현지시간) 전일 뉴욕증시는 파리 테러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국내 증시도 불안감에서 벗어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20.56포인트(1.06%) 오른 1963.58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1456억원, 909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872억원, 1483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형주 강보합, 중·소형주 상승으로 정리된다. 4.58% 오른 섬유의복을 필두로 음식료업·종이목재·의약품·건설업·증권 등이 2%대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운수창고·통신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6.63% 급등한 LG화학을 비롯해 삼성물산·삼성전자우·신한지주·NAVER·LG생활건강·SK·POSCO 등이 1∼2% 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기아차·KT&G 등이 1%대의 내림세로 부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마감 기준 12.97포인트(1.97%) 오른 672.17을 기록했다.
이 시각 외인과 기관이 각각 428억원, 22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423억원, 24억원 매도 우위였다.
각각 5.80%, 4.50% 급등한 통신서비스와 운송을 선두로 유통·IT하드웨어·셤유의류·제약·금속 등이 2∼3%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 제약바이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코미팜·케어젠·에스엠 등이 5∼8%대로 급등했고 파라다이스·이오테크닉스·컴투스·바이로메드 등이 2∼4%대의 오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카카오·로엔·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