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 증시는 중소형주로 구성된 창업판지수가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6포인트, 0.06% 내린 3604.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8.83포인트, 0.86% 하락한 1만2511.54를 기록하는 등 전체 시장의 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장중 2% 가까이 급등했다가 후반들어 약보합권까지 추락했다. 선전지수 역시 장중 1.6% 넘게 올랐다가 막판에 하락권으로 고꾸라졌다.
기업공개(IPO)가 재개되면 중소형주 쪽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창업판지수가 3% 급락한 영향이 컸다. 양대 거래소의 대형주로 이루어진 CIS300지수는 0.15% 내린 3758.39를 기록했다.
2015년11월17일 중국 선전거래소의 창업판지수가 3% 급락했다. <출처=선전거래소> |
대만 가권지수는 124.02포인트, 1.50% 상승한 8419.42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36.94엔, 1.22% 오른 1만9630.6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등하는 등 파리 테러 악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엔화 약세가 재개되면서 도쿄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매수 분위기가 번졌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