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10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리를 보이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0P(0.04%) 내린 1962.88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197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등어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390억원 팔자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153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0.87%, 현대차 0.64%, 한국전력 1.6%, 삼성믈산 3.66%, 삼성전자우 0.09%, 현대모비스 3.3%, 삼성생명 2.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0.9%, 기아차 0.54%, SK하이닉스 0.16% 등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 1.86%, 운수창고 1.84%, 전기가스업 1.24%, 의료정밀 1.11%, 전기전자 0.52%, 운수장비 0.51%, 서비스업 0.31% 등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3.0&, 음식료 2.05%, 건설업 1.33%, 섬유의복 1.25%, 은행 1.08%, 통신업 1.2%, 보험 1.13%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0P(0.22%) 하락한 670.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233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 590억원 나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3.6%, 동서 2.77%, CJ E&M 4.66%, 코미팜 1.03%, 로엔 2.77%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 0.17%, 메디톡스 3.79%, 바이로메드 4.2%, 코오롱생명과학 7.0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방송서비스 3.46%, 운송 2.10%, 출판/매체복제 2.02%, 통신방송서비스 1.81%, 비금속 1.16%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3.14%, 통신장비 2.3%, 기타 제조 1.71% 등이 하락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가 7일 째 이어지면서 현재 한국시장에 대한 매도 스텐스는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스텐스가 변화된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FOMC 회의록에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이어서 재확인 수준"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 되려면 12월 FOMC 이후 연준의 스텐스를 확인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