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3포인트, 1.33% 상승한 1988.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76.94에 개장,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을 확대한 것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동안 기관은 295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02억원을 팔며 7일째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고 개인도 4247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16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비금속광물이 오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3%대 넘게 올랐고 화학 의약품 건설업등이 2%대,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LG화학이 4%대 올랐고 뒤이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2%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 가량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반등하며 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인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9.90포인트, 1.48% 상승한 680.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678.97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해 개인 팔자에 상승폭이 쉽게 확대되지 못했으나 오후들어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68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 17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5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했다. 이가운데 코미팜이 24% 넘게 급등하며 시총 5위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오테크닉스가 각각 7%대, 5%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