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자가 2015 LA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LA 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 (현지명 엘란트라)를 북미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사진제공=현대차> |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자동차의 대표차종 아반떼의 6세대 모델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차종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 컴팩트카 시장에서 6세대 아반떼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춘 고급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북미시장 특성에 맞춰 ▲2.0 CVVT 엔진과 6단 변속기(자동/수동)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등 2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기아차는 SUV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도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사진제공-기아차> |
신형 스포티지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3.0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또 선행차량 급정지 등 전방추돌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mm2 급 이상)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북미시장에 판매될 신형 스포티지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