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윤두현 케이블협회장 먹튀 논란..케이블업계 '한숨'

기사입력 : 2015년11월25일 13:07

최종수정 : 2015년11월25일 13:22

취임 8개월만에 총선 출마 의사 밝히며 사의 표명

[뉴스핌=민예원 기자] 윤두현(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취임 8개월만에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의를 표명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케이블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25일 케이블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의 마지막 출근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이날 윤 회장은 케이블협회 전 직원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작별을 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출신인 윤 회장은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작년 6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으로 임명됐지만 올 2월 자리를 내려놓은 뒤 곧바로 3월 케이블TV방송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의 원래 임기는 오는 2018년까지다.

케이블업계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 품에 안기면서 케이블업계의 맏형을 잃은 데다 지상파와 VOD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 수장까지 공석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케이블업계는 지상파 방송사와 재송신료 인상 문제로 줄다리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지상파 재송신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상설협의 운영과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결합판매 제도개선 역시 케이블업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당초 케이블업계는 동등할인을 주장했지만, 정부는 결합상품 개선안으로 동등결합을 제시했다. 동등결합은 모바일이 없는 케이블 사업자가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동등결합을 요구하면 SK텔레콤은 자사와 동일한 단가로 결합상품을 출시해야 하는 제도다.

하지만 케이블업계는 실효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결합상품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렇듯 풀어야 할 문제가 많아 케이블업계는 윤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특히 윤 회장이 케이블협회장에 취임을 하면서 청와대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그만큼 업계의 이야기가 정부에 잘 전달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케이블업계는 윤 회장의 전문성을 크게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윤회장은 YTN플러스 대표이사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역임한 만큼 언론과 정부에 목소리를 잘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8개월 만에 기대가 허탈감으로 바뀌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협회장 자리가 부재로 남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다. 지금 상황으로는 케이블업계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후임 회장이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협회가 당장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 와서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케이블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강력한 퍼포먼스 보여주기엔 8개월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며 "1년도 안돼서 총선을 이유로 사임을 표명하셨는데, 케이블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