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포항 황선홍 감독 “난 뛰어난 승부사 기질 가진 감독 아니다… 좋은 축구 하는 감독이고 싶다” 황선홍 감독은 "당분간 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고별전 포항 황선홍 감독 “난 뛰어난 승부사 기질 가진 감독 아니다… 좋은 축구 하는 감독이고 싶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황선홍 감독이 29일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끝으로 포항과 이별했다. 포항은 강상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2-1로 승리, 떠나는 황선홍 감독에게 유종의 미를 안겼다.
황선홍 감독은 환송식때 눈물을 보인데 대하여 “툭하면 운다. 지난 5년 간 영상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더라. 우리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울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리그 정상에 오른 2013년을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난 뛰어난 감독도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지 않다. 좋은 축구를 하는 감독이고 싶다. 당분간 아무생각 없이 조용한 곳에 가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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