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AJ네트웍스에 대해 "물류 관련 B2B 렌털 사업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석원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AJ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2,655억원)를 6.3%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208억원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221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매출액이 추정치를 상회한 이유는 물류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본사 파렛트 부문과 연결 대상 자회사인 AJ토탈(냉동/냉장창고업, 유류판매)의 성장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체들의 물류 선진화 관련 투자 및 온라인 쇼핑 규모의 확대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동사의 물류 관련 B2B 렌탈 사업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환경이 고성장의 시대에서 저성장의 시대로 크게 변하고 있고, 이런 환경 속에서 자산 취득과 비교ㅐ 렌탈이 주는 이득(투자수익률 제고, 가용 장비의 다양성, 유지관리 비용 절감)은 명확하기 때문에 B2B 렌탈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성은 밝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 고성장하고 있는 물류 관련 사업(파렛트 부문, AJ토탈)뿐만 아니라 '장비' 렌탈을 담당하는 고소장비 부문과 '주차장 사업'을 담당하는 AJ파크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