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동리 유니온페이 부총리 “韓인터넷은행 출범 시장 확대 기회“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3:15

삼성페이와도 계약 체결, 전산모델 개발 중

[상하이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 내 인터넷은행 출범은 한국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협력기회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가 가능할 것입니다”

12월 4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UPI) 본사에서 동 리 부총재가 회사 소개 및 한국 취재진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동리(Dong Li) 유니온페이 부총리는 한국 결제 시장은 굉장한 영향력 있는 곳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의지를 보였다.

그는 “아직까지 중국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없는데, 한국에 인터넷은행 생긴다면 협력 기회는 있다고 본다”며 “인터넷은행이 중국 진출하거나 네트워크 구축하려고 할 때 우리의 네트워크를 쓸 수도 있고,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온페이는 이미 인터넷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HCE)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이 필요한 실물카드 없는 결제, 온라인상 카드 신청 등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CE시스템은 실물카드 없이 서버에서 기록된 카드번호를 가지고 결제할 수도 있고, 휴대폰에서 은행으로 카드 신청을 하겠다는 문자를 보내면 확인하고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 등이 가능한 프로세스다.

동리 부총리는 “지난해 1000만명이 중국가 한국, 양국을 다녀갔다. 특히 각 나라에 유학생 숫자도 가장 많다. 아마 중국 내 한국 유학생 숫자가 1위일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한국시장은 유니온페이에 있어 중요한 곳”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에 한국에서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첫 카드를 발급됐고,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니 유니온페이의 발급량 5000만장 중 32%인 1600만장이 한국에서 발급됐다. 한국인 다섯명 중 한명은 유니온페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유니온페이는 BC카드 등 한국 내 여러 금융사들과 제휴를 통해 한국시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리 부총리는 삼성페이와의 협력관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미 삼성페이와는 이미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현재는 새로운 결제모델 출시와 시너지 효과를 위한 방법을 모색중이다”라며 “애플페이와는 계약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는 우리와 협력자다. 계약을 맺고 서로 이윤을 창출하는 관계다”라며 “오히려 경쟁자는 중국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니온페이는 우수한 안전성, 다양한 네트워크망, 수많은 전 세계에 협력사(회원사), 오프라인채널에서의 경쟁력 등에서 경쟁자(알리페이, 위챗페이)들보다 우세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리 부총리는 “현재 한국의 카드 시장이 포화로 볼 수 있지만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고 본다”며 “유니온페이는 한국인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금도 유니온페이를 발급받은 한국인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