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CD 패널 제조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끼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현대증권은 12월 중순 TV 패널가격이 연말 성수기 이후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월 대비 평균 2% 하락했고 PC 패널가격은 수요 부진으로 평균 1% 하락했지만 LCD 패널산업에 대한 바닥 형성은 시기 상조라고 진단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재 한국, 대만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을 통한 공급량 축소 움직임이 없고 BOE, CSOT, CEC-Panda 등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상승 추세도 지속되고 잇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과도하게 축적된 LCD 패널의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최선호주로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을 유지한다"며 "중소형주로는 한솔테크닉스, 덕산네오룩스, 미래나노텍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