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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황악산에서 제2의 인생 맞은 이한배 씨…잘나가는 마사지사에서 호두박사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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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갈 데까지 가보자' 황악산에서 제2의 인생 맞은 이한배 씨…잘나가는 마사지사에서 호두박사 된 사연은?
 
[뉴스핌=황수정 기자]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경북 김천의 황악산으로 떠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경북 김천의 황악산 자락에서 호두를 키우며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이한배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호두에 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어 일명 '호두박사'로 통하는 이한배 씨가 키우고 있는 호두나무만 해도 무려 700그루나 된다. 호두가 가장 맛있게 자란다는 해발 600m 고지, 2만 평의 너른 땅 위에서 직접 풀을 깎는 정성을 들이며 수백 그루의 호두나무를 혼자 관리하고 있다.
 
호두나무는 일 년에 단 30일, 수확시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초보 농사꾼도 도전해볼 수 있는 품목이다. 잘 관리해 키우면 한그루에 30만원의 수익이 나기 때문에 일명 '연금나무'라고도 불린다. 또 매년 수확량이 늘어나는데다 관리만 잘해준다면 수확 가능 연령도 무려 100여 년이나 된다.
 
이한배 씨가 한 해 수확하는 호두의 양은 무려 3.5t. 일일이 풀을 깎고 퇴비를 주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호두 관리 풀세트'를 늘 허리춤에 차고 다닌다. 톱과 가위 같은 평범한 도구부터 소주와 정체불명의 액체가 호두나무를 튼튼하게 관리하는 비법 중 하나다.
 
한때 이한배 씨와 그의 부인은 서울에서 경락 마사지사로 활동했다. 강남에서 마사지샵을 운영하며 잘 나가는 마사지사였으나 시간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 지쳐갔고 건강에 적신호가 생겼다. 그러던 중 호두 농사에 대한 정보를 듣고 과감히 귀농을 선택했다.
 
이제 귀농 6년차가 된 두 부부는 힘들었던 귀농 초기를 넘기고 새로운 꿈을 가졌다. 바로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과 농촌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누구든 호두농사를 짓겠다고 하면 몸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황악산에서 제2의 인생을 맞이한 부부의 이야기는 8일 저녁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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