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통화인 루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가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63.70포인트(0.82%) 하락한 770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유가 폭락으로 약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였다. 카이른 인디아와 인도 국영 석유기업인 ONGC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인도 증시의 내림세를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이 인도 경제에 호재라고 인식했지만, 전반적인 원자재의 약세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나타낸다며 주식을 매도했다.
지오짓 BNP파리바의 가우랑 샤 부대표는 "낮은 유가는 호재지만 루피의 약세는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