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제 유가 급락과 정크본드 리스크 확대가 코스피 지수를 뒤흔들고 있다. 뉴욕증시가 전 거래일(11일) 이 같은 이슈로 급락세를 보인 데 이어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1926.3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20.12포인트(1.03%) 내린 1928.5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억원, 478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40억원, 561억원 어치를 샀다.
업종별 흐름은 대·중·형주 동반 약세다. 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업·운수창고가 1∼2% 하락세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은행이 유일하게 강보합으로 선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삼성물산·SK하이닉스·삼성에스디에스·SK텔레콤·SK·POSCO 등이 1∼2%대의 내림세이며 현대모비스·신한지주 정도가 강보합 기업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60포인트(1.93%) 내린 640.88을 기록 중이다.
개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41억원, 44억원, 2억원 순매도며 외인이 83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보합권의 메디톡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코미팜이 10%대의 급락세로 부진하며 셀트리온·카카오·바이로메드·로엔·CJ오쇼핑 등 상위주들이 일제히 1∼3%대의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