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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올해 매출 1위 '각얼음 컵'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12:36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11:34

메르스 영향에 주류 판매도 증가

[뉴스핌=박예슬 기자] 올해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각얼음 컵’이었다. 뒤이어 ‘참이슬병’, ‘박카스F’, ‘카스캔(맥주)’ 등이 순위에 올라 주류‧음료 등이 대세를 이뤘다.

미니스톱은 16일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0가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15년 미니스톱 판매상품 상위 10개 품목. <표=미니스톱>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미니스톱 전 점포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상품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 매출 수량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먼저, 1위를 차지한 ‘각얼음 컵’은 아이스음료와 함께 판매되는 제품이다. 여름철 저렴한 가격의 커피 및 음료가 보편화되며 얼음컵 매출이 늘어났다.

2위는 ‘참이슬병’, 4위는 ‘카스캔355ml’ 이다. 미니스톱은 경기 침체와 상반기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이 영향을 미쳐 밖에서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마시는 방향으로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편의점 주류 판매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에 7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박카스F’는 2013년 6위, 2014년 5위로 매년 한 계단씩 순위가 올라가다 올해 두 계단 상승하여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때 2위까지 올라갔던 ‘비타500’은 지난해 10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12위로 밀려났다.

5위와 6위는 미니스톱의 패스트푸드 상품인 ‘매콤점보넓적다리’와 ‘점보닭다리’다.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나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지난해 불어온 매운맛 열풍의 영향이 계속되며 점보닭다리보다 매콤점보넓적다리의 판매량이 조금 더 많았다.

또 ‘미니카페 핫 아메리카노’가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하여 7위를 차지했다. ‘미니카페 핫 아메리카노’는 미니스톱이 2012년부터 원두커피 기기를 도입해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으로,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며 가격도 1000원으로 저렴하다.

최근 편의점 원두커피가 대중화돼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많이 올라 품질과 가격 면에서 모두 합리적인 편의점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때 편의점 대표상품이었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8위까지 떨어졌다. 9위는 ‘레쓰비마일드’가 차지했다.

10위는 ‘에이스일회용라이타’다. 올 초 담뱃값 인상과 함께 불었던 금연열풍의 영향으로 지난해 8위에서 순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품 판매 동향을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주류 매출의 증가가 눈에 띈다. 주류 전체 매출이 16.5% 증가했고, 그 중 국산과실주 판매가 616% 증가했다. 올 초 일었던 과일 소주 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수입 캔맥주도 117.5%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계속되는 수입맥주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인가구의 증가로 냉동식품과 생수가 각각 26.6%, 20.6%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메르스의 영향으로 의약품이 9.6%, 마스크,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도 9.3% 증가했다.

좌웅진 미니스톱 마케팅팀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고 간단히 집에서 마실 수 있는 편의점의 주류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이 생활에 매우 밀접한 업종인 만큼 그 해 발생하는 이슈가 제품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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