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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조보아의 호칭에 발끈했다.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조보아의 행동에 화가 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40회에서는 이형순(최태준)과 부부 싸움 후 황영선(김미숙)의 집으로 가는 장채리(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난숙(황정민)은 밤늦게 영선의 집에 온 채리에게 “근데 참 대단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까지 찾아올 생각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는 “여긴 형님의 시댁이기도 하지만 저희 오빠의 집이기도 하니까요”라며 강훈재(이상우)와의 이복 남매 사이에 대해 언급했다.
순간 분위기는 싸해졌고 채리는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예요? 제가 워낙 출생의 비밀 같은 거에도 쿨해서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선은 “우리 훈재를 마음대로 오빠라고 생각하는 건 불편한데. 내가 훈재 엄마잖아”라고 받아쳤다.
당황한 이진애(유진)는 “죄송합니다. 저희 올케가 아직 어려서 생각이 부족해요”라고 채리를 두둔했다.
하지만 영선은 “글쎄. 어리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 거 같네”라며 불편한 기색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