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 따라 '리스크오프(위험회피)'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증시가 새해 첫날부터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주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오후 2시 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뉴욕종가 기준) 0.69% 밀린 119.47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엔화 강세)다.
1월4일 도쿄외환시장 달러/엔 동향 <자료=닛케이닷컴> |
시장에서는 이 같은 엔화 값 급등세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중국의 경기 지표 부진, 이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함께 반영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 차이신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공동 집계한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최종 확인됐다. 시장 예상치인 49.0과 11월 수치 48.6을 모두 하회한 수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제조업 PMI 발표 후 4% 넘게 급락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7% 급락하는 등 서킷 브레이커가 연속 발동되며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닛케이 지수는 3.18% 떨어진 1만8427.73을 기록하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