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증권업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지속적으로 개선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으로는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톱 픽으로는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을 꼽았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확대된 유동성과 저금리, 정책효과를 통한 주식시장 자금유입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작년과 올해까지 지속가능 ROE가 8%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ROE 4% 수준만 반영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금리 상승과 작년 3분기 ELS 평가손실로 증권업의 이익 고점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수수료와 이자손익 등 핵심이익 증가세는 지속됐다"며 "작년 4분기 이후 경상이익에 따라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탁수수료와 자산관리(WM), 판관비 개선등을 통해 높아진 경상이익은 ROE 개선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증권업에 대해 ROE 개선과 성장성이 미반영된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