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문제 전문가로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 지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유호열(61)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사진=뉴시스> |
이번 인사는 전임인 현경대 전 수석부의장이 19대 총선 당시 1000만원 수수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지난해 12월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통일연구원을 거쳐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로 임명돼 북한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북한·통일 문제 전문가로, 학내 주요보직을 맡아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주변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상임위원 및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주평통 내부사정에도 밝아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유 신임 수석부의장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통일연구원을 거쳐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로 임명돼 북한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상임위원,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