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만석이 쿨한 이혼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라디오스타' 오만석, 대종상영화제 '전처 조상경' 대리수상…"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닮은꼴"
[뉴스핌=대중문화부] ‘라디오스타’ 오만석이 쿨한 이혼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영화 ‘잡아야산다’의 주인공 김승우, 이태성, 오만석, 김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만석씨가 대종상 영화제에서 전처 대리수장자로 나섰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오만석은 “2014년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의 대리 수상자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당시 대종상 영화제 장면에서 의상상 수상자로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호명됐다. 하지만 조상경 디자이너가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하자 이에 MC로 자리를 지켰던 오만석이 상을 대리 수상했다.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오만석은 "사실 부탁을 받았다.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다"라며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고 조상경의 수상소감을 대신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구라는 “오만석 씨 정말 쿨하다.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닮은꼴”이라고 전했다.
오만석은 “요즘도 가끔 만나서 밥을 먹는다”며 쿨내 진동하는 이혼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