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김사헌 기자]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서킷브레이커 거래 중단 소식에 글로벌 증시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다우지수와 S&P500 주가지수선물이 큰 폭의 하락장을 예고했다. 유럽 증시는 장중 3%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8시4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 3월물 가격은 383포인트, 2.27% 하락한 1만64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 3월물도 46.50포인트, 2.35% 내린 1939.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지수선물 가격은 각각 장중 1만6400과 1932포인트까지 하락한 뒤 낙폭이 주춤했다.
미국 다우지수 미니선물 차트 <자료=퓨처소스, WSJ마켓데이터 재인용> |
같은 시각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1.64포인트, 3.27% 내린 342.76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DAX가 3.51% 하락한 9857.68을, 프랑스 CAC-40은 2.71% 내린 4357.65 그리고 영국 FTSE100 지수는 2.67% 하락한 5911.68을 각각 기록중이다.
앞서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32% 하락하면서 개장 30분 만에 하루 거래를 중단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11% 내렸다. 또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만8000선을 무너뜨리고 2.33% 내리면서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홍콩 항셍지수도 3.1% 급락하며 2만 선 초반까지 내려서는 등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5% 넘게 급락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도 장중 4%나 급락했다. 이 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2.68% 내린 33.05달러에 거래되는 등 낙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달러/엔이 117.56엔까지 1% 가까이 급락하고 금 시세는 0.6% 이상 오른 온스당 1098.9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김사헌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