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경제5단체가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탄' 선언에 대해 "파기선언을 철회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한국노총의 합의 파기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해내기 위해 국가 구성원 모두가 힘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신들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조직이기주의의 발로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단체들은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탈퇴하고 대가를 받으면 복귀하는 반복적인 탈퇴와 복귀는 사회적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인 동시에 오랜 기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자리 잡은 사회적 대화의 틀을 무의미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