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요금제에서는 단말기 지원금, 고가 요금제에서는 20%요금할인이 이득
[뉴스핌=심지혜] 삼성전자의 갤럭시A5 출고가가 8만원 가량 인하됐다. 50만원대 스마트폰이 30만원대로 낮아진 것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오는 14일 갤럭시A5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A5 2016 출시에 대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격대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1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A5의 출고가를 48만4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8만4700원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지원금은 조정되지 않았다. 10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와 LG유플러스가 각 33만원, SK텔레콤이 27만원을 지급한다.
이 요금제로 갤럭시A5를 구매하면 단말기 잔여 할부금은 KT와 LG유플러스는 6만9300원, SK텔레콤은 12만9300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중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지원금을, 고가 요금제 이용자라면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SK텔레콤에서 4만2000원, KT에서 6만9900원, LG유플러스에서 6만8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이들은 단말기 지원금보다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더 낫다.
특히 이번 출고가 인하로 인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만원 요금제, KT는 9만9900원 이상 요금제에서 20%요금할인을 받으면 공시지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할인받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밴드클래식과 기어S2 의 지원금을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고가 43만1200원의 기어S2밴드클래식과 39만500원의 기어S2는 각각 10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15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통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A5 출고가를 낮췄다. <사진=KT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