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 G3는 '마시멜로' VS 삼성 갤럭시 S6는 '롤리팝'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09:06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09:11

삼성-LG,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놓고 추측 난무

[뉴스핌=김겨레 기자] 최근 LG전자가 스마트폰 'G3'에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가운데, 삼성전자 S6 시리즈는 5.1 버전인 롤리팝 상태에 그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5.0 롤리팝(왼쪽)과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오른쪽) <사진=구글 안드로이드>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일 LG 스마트폰 'G3'에 안드로이드 6.0 버전인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작년 출시된 G3용 마시멜로(6.0) 업그레이드를 배포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KT모델(LG-F400K)과 LG U+모델(LG-F400L) 사용자에게만 해당된다. SK텔레콤 이용자에게는 아직 배포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는 구글이 지난해 9월 내놓은 최신 버전 운영체제(OS)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배터리 효율 등이 개선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제조사중 최초로 'G4'의 마시멜로(6.0)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글과의 공조를 강화해 마시멜로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삼성의 2015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에는 아직 마시멜로(6.0)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갤럭시 S6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까지 업그레이드가 실시된 상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마시멜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타테스터를 통해 실제 이용 후기를 (마시멜로에) 반영하고 있다"며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마시멜로 업그레이드가) 오래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에 가장 빨랐던 업체는 삼성전자였다. 하지만 지난 버전인 롤리팝(5.1)부터는 LG전자에 뒤처지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더이상 구글의 레퍼런스폰 제조사가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특성상 운영체제와 기기가 최적화돼야 하는데, 레퍼런스폰 생산을 중단한 후 이 같은 시스템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 레퍼런스폰이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참고의 척도가 된다.

LG전자는 2012년 '넥서스4'(안드로이드4.2 젤리빈)에 이어 2013년 '넥서스5'(안드로이드4.4 킷캣), 2015년 '넥서스5X'(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등 연이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생산을 맡으며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레퍼런스폰이란 안드로이드OS에 최적화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참고의 척도가 된다.  

반면 삼성이 레퍼런스폰 제조사에서 빠진 경위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삼성전자가 자사 OS인 타이젠 보급화에 주력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구글과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시멜로 베타 테스터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좀 더 정교하고 완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