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합류한 전원책 변호사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썰전' 새로운 패널로 전원책 변호사가 합류한 가운데, 전원책 어록이 화제다.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전원책은 지난 2007년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전원책 어록'이 만들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전원책은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있냐" "군대 가면 자도 졸리고, 먹어도 배고프고, 입어도 추운 곳이다" "혜택이 아니라 복무자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다" "가산점 2%도 적다. 5%로 수정해서 올려야 한다" "특전사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여군을 봤는데 남자보다 잘하더라" 등 직설적인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원책의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들의 입장을 확실하게 대변해줬다"며 열광했다. 반면 "장애인과 여성을 고려하지 않는 발언"이라는 비판도 일었다. 이후, 그의 목소리가 크고 호통치는 듯하디는 이유로 '전거성'이라는 별명도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전원책은 종북세력의 국회입성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던 도중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나는 최소한 김정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는 말 한 마디 하는게 왜 이렇게 어렵냐"며 "쉽게 말하면 '김일성, 김정일이 개XX냐'는 물음에 '개XX'라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토론 이후 전원책 어록에는 일명 '김정일 멍멍이 발언'이 추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원책은 직설적인 발언도 발언이지만, 여당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절박해보이고 초조해보였다"며 "노동 생산성이 향상되어야 청년 일자리가 창출된다. 노동개혁은 대통령의 마음만으로 될 게 아니다"고 일침했다.
이어 전원책은 "국회가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회처럼 무능하고 게으른 국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모두 미래보다는 눈앞의 표만 본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전원책과 함께 '썰전'에는 유시민 전 장관이 새롭게 합류했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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