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충격 딛고 다시 '펀더멘털'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기' 든 투자자들, 지표·실적 통해 재정비 나서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연초 뉴욕 증시의 조정장세가 약세장 진입을 위한 준비작업인가, 아니면 강세장 지속을 위한 일보후퇴일까.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서 이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중국이 주도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국제유가의 급락세 여파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와 S&P500 지수가 2.2%씩, 나스닥지수는 3.3% 각각 밀렸다.

특히 연초 2주간의 급격한 매도세로 올해들어서만 벌써 8%가 빠진 S&P500지수는 52주 고점에서 11.9%나 후퇴했다. 나스닥과 다우 지수에 이어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조정(correction)' 영역에 진입한 것이다.

경제 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산 석유 공급 증가 전망과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지며 지난주에만 10% 이상 추락했고, 안전자산으로의 대이동에 지난 15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2%를 밑돌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근 10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도 투자자들의 뇌리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연 4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구상하고 있는 것은 증시 하락세의 또다른 주된 배경이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현황 <자료=WSJ마켓데이터>

연초부터 겹친 여러 악재들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일부 투자자들은 뉴욕증시가 약세장(Bear Market,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론을 펴는 이들도 있다. 뉴욕 증시에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별다른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미국 경제 여건이 아직 일각에서 걱정하는 '경기침체(recession)'로 빠져드는 전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 이는 연초 '항복선언(Capitulation: 모든 희망을 버리고 주식을 매도하는 현상)', 혹은 투매 양상을 보인 증시가 곧 바닥을 찾을 가능성이 크며, 변동성이나 심리적 요인보다 펀더멘털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장이 충격을 딛고 재정비에 나서려면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거시지표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의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BMO 프라이빗뱅크의 잭 에이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나는 사실 증시의 하락세가 반가웠다. 적정가를 찾아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이는 미국의 경제 흐름과 기업 실적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에 공개된 거시지표들은 전혀 고무적이지 못했다. 12월 소매판매는 0.1%,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각각 감소세로 돌아서며 소비회복과 물가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 11월 기업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고, 12월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위축되며 4분기 경제 성장 전망을 악화시켰다.

무디스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제 미국 경제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1.1% 수준까지 낮춰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의 컨센서스 2%와는 다소 간격이 큰 것이지만, 전문가들 상당수는 아직 섣부른 속단은 금물이며 거시지표 흐름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주시해야할 주요 지표로는 19일(이하 뉴욕시간)의 1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20일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22일 발표되는 12월 기존주택 판매 등이 꼽힌다. 이들 지표의 개선과 함께 예상보다 견고한 4분기 기업 실적이 수반된다면, 매수 세력이 증시로 다시 돌아오는 데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또 우량대기업과 대형은행의 기업 실적 보고가 본격화된다.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모간스탠리·IBM·넷플릭스, 20일 골드만삭스, 21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벅스·트래블러스, 22일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또 몇몇 예정된 항공사 실적 발표를 통해서는 소비경기를 엿볼수 있다.

18일은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뉴욕 증시가 휴장한다. 하지만 이날은 중국이 중요한 거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날 공개된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막판 매도세는 이들 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일부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지표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시장의 공포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