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산항이 도선서비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선주협회는 우리나라 도선사들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12월 두달간 도선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산항이 100점 만점 중 94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선사들의 승하선점, 본선 승선시간, 도선계획 설명, 도선시 휴대폰 사용 등 규정 준수 여부와 도선 소요시간, 숙련도, 의사소통 등 6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평가가 이뤄졌다.
평택항의 경우, 도선소요시간 만족도가 95점으로 가장 신속한 도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산항은 의사소통과 복장에서 해당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선종별로는 LNG선이 평균 97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데 반해, 소형선박인 일반화물선과 화객선이 많이 드나드는 항만에서의 도선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선주협회는 도선서비스 평가제 시범운영에서 식별된 미비점을 보완해 금년 2월부터 도선서비스 평가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도선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도선구에 대해서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