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는 '뉴타운의 해'..내집마련 수요자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08:02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08:25

올해 7개 뉴타운서 총 5357가구 분양 예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다면 ‘뉴타운’에 주목할 만하다.

강북, 강서 지역을 중심으로 총 1만2214가구(일반분양 5357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 편리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라서다.  

뉴타운 사업지역은 대부분 지하철 역세권과 같은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이 많다. 여기에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대형건설사가 맡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아파트에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 지난해 왕십리와 북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이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으며 뉴타운의 인기를 입증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흑석·장위·신길·북아현·거여마천·신정·수색증산 7개 뉴타운에서 10개 단지, 총 1만221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53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3680가구에서 45.6% 늘어난 물량이다.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오는 4월 롯데건설이 8구역에 전용면적 59~110㎡ 451가구(일반분양 222가구) 규모 단지를 짓는다. 5월에는 대림산업이 7구역에 전용 59~99㎡ 1073가구(일반분양 403가구) 단지를 짓는다.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는 6월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짓는다. 1구역에서 전용 33~101㎡ 총 955가구(일반분양 490가구)를, 5구역에서 전용 59~116㎡ 총 1562가구(일반분양 876가구)를 공급한다.

마포구 북아현뉴타운에서는 9월 현대건설이 1-1구역에 전용 37~119㎡ 992가구(일반분양 350가구)를 분양한다.

강동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는 10월 대림산업이 2-2구역에 전용 59~99㎡ 1199가구(일반분양 378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에서 공급하는 첫 분양물량이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10월 현대산업개발이 14구역에 전용 39~84㎡ 501가구(일반분양 371가구)를 짓는다. 12월 SK건설이 5구역에 전용 39~136㎡ 1546가구(일반분양 812가구)를 공급한다.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는 12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1-1지구에 전용 52~101㎡ 3045가구(일반분양 1067가구)를 분양한다.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올 하반기 롯데건설이 4구역에 전용 59~114㎡ 890가구(일반분양 388가구)를 공급한다. 수색증산뉴타운 1호 분양단지다.

뉴타운은 지난 2002년 은평, 길음, 왕십리 3곳이 첫 시범 지정된 후 2007년까지 26개 뉴타운이 지정됐다. 창신숭인뉴타운은 지난 2013년 주민 요청으로 해제돼 현재 25개 뉴타운이 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은 분양이 모두 끝났다. 은평구 은평, 성북구 길음뉴타운도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3월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분양한 ‘센트라스’는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북아현뉴타운 ‘e편한세상 신촌’는 평균 10.68대 1, 길음뉴타운 ‘래미안 길음센터피스’도 평균 20.1대로 1순위 마감되며 뉴타운 아파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뉴타운은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형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주택만 아파트만 들어서는 것이 아닌 도로 등 기반시설이 변화 해 장기적인 발전가능성도 갖췄다”며 “그만큼 상대적으로 시장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곳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