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고 유가가 재차 하락하면서 다시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417.80포인트(1.71%) 내린 2만4062.04를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125.80포인트(1.69%) 하락한 7309.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세계 증시 매도세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주식을 매도했고 인도 통화인 루피의 약세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IMF는 전일 중국 성장세 둔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비를라 썬라이프 자산운용의 마헤시 파틸 공동 수석투자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언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안정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