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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고가 전략'으로 밥솥시장 도전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3:58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3:59

롯데하이마트 판매 개시…상반기 중국 진출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유위니아가 쿠쿠·쿠첸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밥솥 시장에 고가 전략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21일 하이마트 서울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마솥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유도가열(인덕션히트, IH) 전기압력밥솥 신제품 ‘딤채쿡’ 사업 전략을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밥솥 시장은 쿠쿠와 쿠첸이 양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롯데하이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 연말까지 1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모델이  '딤채쿡'을 소개하고 있다. 딤채쿡은 가마솥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IH압력밥솥이다. <사진=대유위니아>

특히 대유위니아는 프리미엄 고가 전략을 통해 시장에 첫 진입하는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선보인 딤채쿡 제품은 10인용 밥솥으로 가격은 84만9000원이다. 경쟁사 동급 모델 대비 5~9만원가량 비싸다.

밥을 짓는 방식도 차별화했다. 경쟁사 제품은 2줄의 구리선으로 가열하는 데 비해 딤채쿡은 솥의 측면을 넓게 면 단위로 가열하는 ‘나노면상 발혈히터’를 사용한다.

또 본격 취사 전 쌀을 불리는 온도가 35도로 경쟁사 제품 대비 절반 가량 낮고 불리는 시간은 7~8분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약 2배 길다. 쌀알 표면의 균열을 최소화 해 수분을 보존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렇다보니 밥 짓는 시간은 일반 43분, 쾌속 18분 정도로 느린 편이다. 딤채쿡은 밥 지을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취사, 예약취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딤채쿡은 대표적 유색미 중 하나인 ‘흑미’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새싹비빔밥, 대나무통밥 등의 요리 모드도 탑재했다.

최준봉 딤채쿡 사업부장은 “한국인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맛을 제공하는 게 프리미엄 밥솥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달 국내 판매량 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인분 용량이며 이 제품 뿐만 아니라 6인용 등 계속해서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인용 제품은 3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는 라인업 추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밥 짓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후속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다.

대유위니아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현지 유통업체 3곳 정도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제품의 콘셉트가 ‘한국인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맛’인 만큼 중국 시장에는 밥솥보다는 종합 조리기구로서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최준봉 부장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탕, 찜 등의 레시피 안내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따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멀티 쿠커로서 활용 가능한 장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딤채쿡’ 광고모델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채용해 김수현(쿠쿠), 장동건(쿠첸)과의 대결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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