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소속 직원 60여명 본사 투입해 자료 확보
[뉴스핌=함지현 기자] 식품부문과 화학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삼양사가 21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소속 직원 60여명이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에 투입돼 각종 장부를 확보했다.
회사측에서는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며 "5년만의 정기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지난 2011년 삼양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화학·식품 부문을 맡는 회사로 분할됐다. 이후 2013년 계열회사인 삼양EMS와 삼양웰푸드를 흡수합병해 경영 효율성 증대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지난 2014년 밀가루 제조회사인 삼양밀맥스를 합병하고 PET병 사업부문을 떼어내 삼양패키징을 신설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분·전분당 등 식품원료를 생산하는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 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