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의 기 덕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홍빈(왼쪽) <사진=KBS 2TV '무림학교' 캡처> |
유치 논란 '무림학교' 이현우, 기 뿜어내 홍빈 구했지만…시청률 여전히 빨간불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야심작 '무림학교'가 일명 '노잼(재미없음)'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현우가 또 한번 기를 발산했다.
이현우는 18일과 19일 방송한 '무림학교' 3, 4회에서 홍빈을 결정적 위기에서 구하며 숨겨진 고수임을 증명했다.
이날 '무림학교'에서 이현우는 숲속 동굴에서 늑대들의 습격을 받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이현우는 불 붙은 장작을 던져가며 스스로를 방어했지만 문제는 홍빈이었다.
때마침 서예지 등이 달려와 늑대들의 눈을 분산시켰지만 마지막 남은 늑대가 홍빈을 덮쳤다. 아찔한 상황에서 홍빈은 그대로 당할 처지였지만 이현우가 온몸에서 기를 뿜어내면서 늑대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한편 '무림학교'는 KBS 2TV의 야심작이라는 타이틀에도 시청률이 4%대 초반에 머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평점 10점 만점에 6점대에 머물고 있는 영화 '화산고'(2001)가 주는 교훈을 무시한 결과라고 지적한다.
한 시청자는 ''무림학교' 속 이야기는 다분히 비현실적이기에 드라마보다는 만화가 어울린다"며 "이를 극화하는 건 노하우나 실력, 자본이 잘 갖춰진 미국 및 일본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참고로 '무림학교'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회가 5.1%, 2회 4%, 3회 3.7%, 4회 4.4%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