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지난해 포스코의 제품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포스코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을 열고 지난해 판매량(별도)은 3533만7000t으로 전년 3433만7000t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탄소강 가격은 t당 72만7000원에서 60만6000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월드프리미엄(WP) 판매 비중이 33.3%에서 1년 새 38.4%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5조60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조2380억원이다. 전년 실적은 매출액 29조2190억원, 영업익 2조3500억원이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8.0%에서 8.7%로 0.7%포인트 상승했다.
포스코는 WP제품 양산을 위해 합리화 및 신증설을 진행중이다. 1, 4냉연 합리화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광양7CGL(용융아연도금강판)을 내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