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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된 세운상가 다음달 재생 프로젝트 첫 삽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20:31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20:31

[뉴스핌=최주은 기자]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 세운상가가 현대화된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2009년 전면 철거 계획이 수립됐지만 답보 상태로 방치된지 7년 만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세운상가 중정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종로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청계·대림상가를 잇는 1단계 공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386억원 규모이며 오는 201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크게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종묘~세운상가 구간에 다시세운광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에는 청계천 상단에 공중보행교를 짓고 5월에는 세운~대림상가 구간 데크 정비와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플랫폼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

경사광장으로 조성되는 다시세운광장에서는 광폭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광장과 경사면 아래 공간에서는 야외공연,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산업 재생은 세운상가의 상인, 장인을 발굴하고 외부 창작·창업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시세운협업지원센터 설립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전략기관 유치 등을 정책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계천 복원 당시 끊어졌던 세운~대림상가 간 공중보행교가 부활되면 청계천 방문객은 보행교를 거쳐 종묘와 남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세운상가군 사업은 7개 건물 총 1km 구간으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과 삼풍상가~풍전호텔~진양상가 구간으로 총 2단계에 나눠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상가별 소유자와 임차상인 등을 대상으로 17차례 주민설명회와 4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같은해 12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가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날”이라며 “역사, 문화, 산업의 복합체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세운상가가 주변으로 활력을 확산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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