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산검법 4대 전승자 척사광을 연기하는 배우 한예리<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육룡이 나르샤' 곡산검법 척사광 한예리, 공양왕 살해된 후 뒤 따를 듯…비극적 결말?
[뉴스핌=정상호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술 서열 1위로 손꼽히는 척사광(한예리)이 공양왕 사후 주군을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는 드라마 속 최강자로 통하는 한예리가 공양왕이 살해된 뒤 그 뒤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진다.
'육룡이 나르샤' 속 한예리는 곡산검법 4대 전승자다. 고려 실존인물 척준경에서 모티브를 딴 척사광은 공양왕을 지키며 정몽주를 지지하는 최강의 칼잡이. 여자라는 점, 그리고 살인을 꺼려 칼등만 사용하는데도 고수들을 추풍낙엽으로 만드는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무휼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곡산검법의 진수를 보여준 척사광 한예리(오른쪽)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최근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내는 한예리의 말로는 길태미(박혁권)만큼이나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육룡이 나르샤'가 곧 정몽주의 선죽교 참극(1392)을 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후 드라마는 2년 뒤 공양왕이 이성계 일파에게 살해되는 상황도 보여줄 전망이다.
'육룡이 나르샤' 팬들의 예상은 크게 두 가지다. 곡선검법 전승자 한예리가 공양왕의 죽음을 확인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신하의 도리를 다한다는 것이 첫번째 의견이다. 두 번째는 한예리가 이성계 일파와 분전하다 죽임을 당한 뒤 공양왕이 처리된다는 예측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