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1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1개 종목, 코스닥 1개 종목이 하한가로 내려섰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되면서 관련주는 개장 직후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콤텍시스템은 장 초반 하한가로 추락해 29.86% 내린 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종텔레콤도 하한가인 1365원에 마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3개 법인(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케이모바일)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허가적격 기준(70점)에 미달해 기간 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세종모바일로 제4이통사 선정에 단독 참여했다. 콤텍시스템, 케이디씨, 바른전자, 쏠리드 등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100여곳이 주주로 참여했다.
<자료=한국거래소> |
한편, 코스피 3종목, 코스닥 2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제약, 바이오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상한가로 올라서 55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카 바이러스가 숲모기 등으로 감염된다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진원생명과학도 관련 백신을 연구중으로 알려지며 상한가로 치솟아 2만1050원에 마감했다.
뇌염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 등을 공급하는 오리엔트바이오 모기 살충제 연구회사인 우진비앤지도 상한가다.
유니더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