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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등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5곳 선정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8:03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8:03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5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기업은행 등 5개기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신증권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각각 증권과 은행에서 1위로 뽑혔다. 증권 2위는 현대증권이, 은행 2위는 기업은행 몫으로 돌아갔다.

우수 PD는 매 6개월간 PD사의 국고채 인수·호가 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 등 총 5개사를 선정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19개사(증권사 10개, 은행 9개)의 PD가 있다.

우수 PD에게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으로 부여해 국고채 시장조성을 촉진한다. 비경쟁인수권한이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기재부는 올해 3월 중(잠정) 우수 PD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PD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시장참여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 도입한 제도다.

기재부 관계자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부여 및 경쟁 유도 등을 통해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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