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FC청담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사진=MBC '아육대' 캡처> |
'아육대' 풋살 시우민·레오 맹활약 FC청담 결승행…'MBC의 아들들' 감독 이천수 깜짝 출전, 결과는?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육대' 풋살 준결승전에서 FC청담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 FC청담과 MBC의 아들들 팀이 풋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준결승 첫번째 대결로 엑소의 시우민, 빅스 레오, 션리, 유타 등으로 이뤄진 FC청담과 딘딘, 김동현, 쇼리, 슬리피 등으로 이뤄진 MBC의 아들들이 맞붙었다.
경기 전 빅스 레오는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MBC의 아들들 팀의 감독 이수를 꼽았다. 멤버들이 발끈하자 레오는 "감독님이 워낙 훌륭하시고 저희 감독님도 훌륭하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캐스터가 "경기가 잘 안되면 직접 뛸 의향이 있냐"고 이천수에게 묻자, 이천수는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모두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엑소의 시우민은 "그동안 샤이니 민호 군과 함께 했는데 이번엔 레오와 함께 한다"며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FC청담 팀 엑소의 시우민이 첫 번째 골을, 레오가 두 번째 골을, 청하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에만 3점을 획득했다. MBC의 아들들 팀은 전반전 종료 직전 딘딘이 골을 넣어 한 점 만회했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FC청담 팀이 맹렬한 공격을 이어가 2득점을 더했다. 3분 정도가 남자 결국 이천수가 축구화를 꺼내 들었고 경기장에 들어갔으나 FC청담 팀이 더욱 열심히 뛰어다녔다. 특히 이천수는 골대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슈팅으로 모두의 비웃음을 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화려한 개인기로 공을 가지고 놀았으나 공을 뺏겼고, 골문 앞에서 쉽게 넣을 수 있는 찬스에서도 골대를 맞췄다. 뿐만 아니라 단독 찬스에서도 공을 넣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 전 MBC의 아들들 팀의 하이탑이 1골을 만회했으나 결국 FC청담 팀이 우승했다. 6대2로 FC청담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한편, MBC '아육대'는 9일 방송에 이어 10일 오후 5시45분에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