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겨냥 새누리·더민주와 경제정책 대결 본격화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이 11일 '공정성장론'과 '격차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1호법안'을 발표한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당 차원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할 패키지 법안을 처음 선보인다.
국민의당이 추진중인 법안은 안 공동대표가 준비해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 국세기본법 등 공정성장3법과 낙하산 방지법안 등이다.
공정성장론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주장해온 경제정책 기조다. 국민의당은 이 내용을 담은 정책을 공약으로 만들어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과의 경제정책 대결에서 맞붙는다는 전략이다.
'낙하산 방지법안'은 정치인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공정경제TF(태스크포스)'도 구성할 예정이다. 공정경제TF는 사실상 '공정성장론'을 구체화하고 실체화하는 당 싱크탱크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민생살림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산하에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하며 "경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왼쪽에서 네 번째)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마포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