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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기능성 화장품으로 면세점 입점 타진 중

기사입력 : 2016년02월11일 13:33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13:34

제약사, 화장품 들고 면세점 잇따라 입점

[뉴스핌=박예슬 기자] 국내 제약업계의 ‘캐시카우(Cash Cow, 수익창출원)’로 떠오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면세점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홍보가 필요한데 면세점을 최적의 채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용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뜻한다. 제약업체들은 최근 관련 제품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갤러리아면세점 63이 프리오픈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1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제약사들이 이러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중국 시장 등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면세점을 선택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웅제약 자회사 디엔컴퍼니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이지듀’, ‘셀리시스’, ‘에스테메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홈쇼핑 ‘완판’을 시작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발을 들인 동국제약의 ‘센텔리안’, 일동제약의 기초화장품 브랜드 ‘고유에’ 등도 이에 속한다.

이에 앞서 지난 1997년부터 봉독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씨케어’, ‘아토24’ 등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뛰어든 동성제약도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불고 있는 K-뷰티 붐, 그 중에서도 중국 내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지난 10년간 해마다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 왔으며, 향후 5년 내에도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내 불량 화장품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브랜드는 면세점 입점을 발판삼아 해외 수요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일부 브랜드는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신규 면세점에도 발빠르게 입점하고 있어 향후 면세사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판매로는 더욱 넓혀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디엔컴퍼니는 이지듀 등 자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매장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제주면세점 등을 비롯한 5개 면세점에 입점시켰으며 최근 신규로 영업을 개시한 한화갤러리아 63면세점, SM면세점 등에 추가로 입점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과거 롯데면세점에 입점했다 철수한 일동제약의 고유에도 이번 주중으로 서울 인사동 SM면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의 센텔리안도 지난해 8월부터 신라면세점 인터넷몰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다만 이러한 제약업계의 ‘외도’가 단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화장품 시장의 경우 기존 ‘강자’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 신규 진입자인 제약업체로서는 그 벽을 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90% 이상은 글로벌 업체들이 점령하고 있어 신규진입이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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