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51대1 vs 더민주 1.5대1…국민의당·정의당 진행중
[뉴스핌=정재윤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총선 지역구 출마 국회의원 후보 공천 신청이 16일 마감됐다. 여야 모두 19대 총선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이뤄졌다. 약 860명 가량이 현행 24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약 3.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의 경쟁률인 3.97대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새누리당은 정확한 지원자 수 및 지역별 경쟁률 등을 17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공천 신청을 받았다. 총 371명의 후보가 등록해 1.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 경쟁률 2.91대1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더민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구는 세종시로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구는 대구다. 12개 지역구에 최소 12명의 후보가 필요하나 3명만이 신청해 0.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공천 심사 신청을 마감한다.
정의당은 오는 27일까지 공천자격 신청 접수와 자격심사를 완료한다.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당원 내 선거를 진행해 비례대표 및 지역구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